사랑나눔소식

창원한마음병원, 부산대에 발전기금 총 100억원 기부 약정

작성일 : 2022-01-12 조회 : 66

경남 의료계를 선도해 온 창원한마음병원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며 미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에 발전기금 총 100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는 부산대 출신 동문 기부금 중에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12일 오후 창원한마음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과 최경화 의료원장이

부산대에 총 10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약정식에서는 부산대 창원총동문회(회장 박양동)와 창원한마음병원이 대학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 협력을 해 나가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창원한마음병원이 기부 약정한 100억 원의 발전기금은 

향후 부산대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 혁신기금과 의과대학 장학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하충식 이사장과 최경화 의료원장은 모두 부산대 동문이다. 하충식 이사장은 부산대 의학 석·박사 출신이며, 

부인 최경화 의료원장은 부산대 의학과 83학번으로 석사와 박사 등 모두 부산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4년 부산대 의대 지원을 시작으로, 2013년 부산대 발전 후원 3억 원, 2021년 장학금 및 발전기금 7억 원 등 

10억 원 이상을 부산대에 기탁하기로 하고 꾸준히 출연 중이다. 이번에 총 100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서 출연금액 100억 원이 완성될 때까지 

매년 꾸준히 발전기금을 출연해 대학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응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우리 창원한마음병원은 1994년 개원한 이래 경남도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며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것 역시 

우리 원훈 가운데 하나인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의 실현”이라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의술로 나라에 보답한다’는 인술보국(仁術報國)의 철학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인류문제해결을 위한

 부산대의 국제공동연구기금으로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최경화 의료원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후배들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에서 훌륭한 인재로 육성해 주신다면 

양 기관이 서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부친(故 하종현 씨)과 숙부(하두현 씨)도 사재를 출연해 필봉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나눔’이 가풍(家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집안 전체가 대대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사회환원과 봉사·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그 뜻을 이어 하충식 이사장도 부인 최경화 의료원장과 함께 각종 기부활동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회사업뿐만 아니라 

장애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유자녀, 범죄피해자 유자녀 등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을 꾸준히 돌보고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발전기금을 기부하면 기부금액에 비례하여 사업이 번성하고 기부자의 행복지수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최경화 의료원장도 “우리 가족 모두는 사랑과 나눔을 직접 실천해 오면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해지고 있다”고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기부하신 두 분의 숭고한 뜻에 따라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부산대가 수행하는 국제 공동연구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등에 소중하게 써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차정인 총장은 특히 “우리 부산대는 서울과 대척점에 있는 우리나라 제2권역의 중심대학으로서 도약적 발전이 가능한 대학”이라며

“동남권 지역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100억 원을 기부 약정한 창원한마음병원은 1994년 하충식 이사장이 산부인과의원으로 출발해 

1995년 창원고려병원을 인수하면서 한마음병원으로 개원했다. 

현재 24개 진료센터, 30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1,200여 명의 직원들이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충식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창원한마음병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이번 부산대 기부를 포함해 사회공헌 기부 약정 금액이 총 477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하충식 이사장이 ‘제31회 산해원문화상 행원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최경화 의료원장은 ‘2021 국민교육발전유공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앞서 하충식 이사장은 2011년에 국민포장, 2019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바 있어, 부부가 모두 국민포장을 수훈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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